안녕하세요 플랜에스입니다.
비트코인이 아직 43,000달러 미만에서 횡보 중인 가운데 알트코인들은 종목별로 등락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수익이 나서 좋은 분들도 계실 것이고 매수했으나 가격이 오르지 않거나 떨어져서 마음 고생 하시는 분들도 계실 텐데요, 비트코인 현물 ETF 출시 후 기관 매도세가 계속 나오고는 있지만 그만큼 물량을 받아가는 모습도 나오고 있는 만큼 시장 전체적인 흐름은 상승세가 꺾이지 않은 상황입니다. 오히려 지금의 상황을 매수 기회로 삼기 위해 종목을 알아보고 차트도 보면서 미리 시나리오를 생각하고 그대로 실행하는 연습을 해보는 것도 좋을 것 같네요.
오늘 소개하는 코인은 GRT(더그래프) 코인입니다. 최초 발행은 2020년 12월에 발행이 되었고 현재 시가 총액은 2024년 1월 17일 기준으로 2.1조 원입니다. 유통량은 9,364,387,052 개(2024년 1월 17일 기준/코인마켓캡 자료 참고)가 유통이 되고 있네요. 저는 이 코인을 바이낸스에서 선물 거래 하면서 처음 알았습니다. 그땐 역추세 매매로 짧게 숏 포지션 단타만 하던 때라 이 코인의 정확한 이름이 무엇인지, 어떤 목적으로 만들어진 블록체인인지 관심이 없었습니다. (GRT라고 하니까 '그루트 코인' 인가?라고 생각했었죠 ㅋㅋㅋ) 그 후 업비트에 상장이 되고 가격 추이를 살펴보면서 이게 대체 어떤 코인인지 궁금해졌어요.
더그래프 코인은 블록체인에 저장된 데이터를 API의 형태로 쿼리 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탈중앙화 플랫폼입니다. 아, 쿼리라는 용어가 생소하실 텐데요, IT 용어로써 쿼리는 데이터 베이스에 정보 처리를 요청하는 과정을 말합니다. 쉽게 말해서, 데이터 베이스에 존재하는 자료를 사용자가 원하는 조건을 통해 검색하고 검색한 결과를 자유롭게 조회할 수 있는 기능을 말합니다. 더그래프에는 개발자(Developer), 인덱서(Index), 큐레이터(Curator), 위임인(Delegator)의 4가지 생태계 구성원이 존재하며 이들은 더그래프의 쿼리 과정에 유기적으로 참여하게 됩니다. 더그래프의 유틸리티 토큰이라 할 수 있는 GRT는 더그래프 생태계 안에서 데이터 쿼리를 위한 지불수단으로 활용될 뿐만 아니라 인덱서, 큐레이터 등으로 생태계에 참여하기 위해서 필수적으로 요구되는 디지털 자산으로 사용되고 있습니다.
이번에는 더그래프 코인의 기술적인 특징을 살펴보겠습니다. 우선 앞에서 언급한 쿼리 과정에 참여하는 개발자, 인덱서, 큐레이터의 역할이 나눠져 있는데, 먼저 개발자는 특정 블록체인에서 어떤 형태로 데이터를 인덱싱 하고 저장할지 결정하여 플랫폼 내에서 API를 출시합니다. 그리고, 인덱서는 GRT 토큰을 스테이킹하고 더그래프의 노드를 운영하면서 블록을 스캔하여 특정 데이터가 존재하는지 확인하고 데이터를 가져와 업데이트하는 역할과 소비자가 데이터를 호출하였을 때 이를 제공하는 역할을 수행합니다. 또 큐레이터는 플랫폼 내에 존재하는 API를 평가하는 역할을 수행하여 생태계 내의 컴퓨팅 자원의 효율적 배분을 지원합니다.
2023년에 더그래프는 파트너십 체결을 비롯해 마이그레이션, 확장 툴 출시 등 블록체인 생태계에서 입지를 넓혀 가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특히 이더리움 생태계로 출시한 더그래프가 아비트럼으로 마이그레이션을 진행했는데, 마이그레이션을 통해 레이어 2로 롤업이 되면서 보안 강도를 강화하고 수수료 비용도 절감하면서 트랜잭션 처리 속도의 증가를 통해 더 많은 사용자들이 생태계로 유입이 되도록 하였습니다. 또한 레이어 2 확장 3단계 프로젝트를 추진하면서 레이어2 트랜스퍼 툴이 출시함으로 아비트럼(ARB)과의 네트워크 상호 작용이 보다 간편해졌습니다. 이렇게 영역을 확장해 가고 있는 더그래프는 앞으로 AI 쿼리 같은 새로운 블록체인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고 고급 데이터 실시간 서비스 및 데이터 검증 기능도 강화할 예정입니다.
이번에는 더그래프 코인의 가격 추이를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제일 먼저 주봉 차트를 살펴보겠습니다.
다른 알트코인들과 마찬가지로 더그래프 코인도 2023년 10월 말부터 가격이 본격적으로 상승하기 시작했습니다. 조금 다른 점이 있다면 12월 마지막 주에 정점을 찍고 조정의 깊이가 조금 빠르고 깊게 떨어졌네요. 현재 10일 이평선 위에 캔들이 위치해 있는데 가격이 급등했던 알트코인들이 이번주 본격적으로 조정이 오는 종목들이 있는 반면에 더그래프는 조정의 시기가 거의 끝나간다는 느낌이 듭니다. 물론 비트코인의 움직임이 안 좋다면 더그래프도 마찬가지로 하락 조정이 더 오겠지만 지금 가격대에서 더 많이 떨어질 것 같지는 않네요.
더그래프의 일봉 차트입니다.
일봉으로 보면 파동을 파악하기가 쉬워 보이는 그림이 나왔네요. 2024년 1월 초에 정점을 찍고 금일까지 하락 조정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볼린저 밴드 중심 하단에 가격이 위치해 있고 5,10일 이평선은 거의 붙어 있는 상황이고 곧 방향이 결정될 것으로 보이네요. 가격이 220원 밑으로 안 내려간다면 상승의 흐름이 이어질 것으로 보이고 이번 상승 파동에서는 약 400원까지 오를 것으로 전망이 됩니다.
마지막으로 4시간 차트를 보겠습니다.
4시간 차트에서 제일 먼저 보게 되는 건 볼린저 밴드가 수축하며 가격 변동성이 줄어들었다는 점입니다. 저런 그림이 나오면 한 방향으로 가격의 흐름이 정해질 경우 강한 가격 변동성이 올 가능성이 있습니다. 당연한 이야기이지만 위로 강하게 상승한다면 정말 좋겠죠? ^^ 210~220원 선은 지지선이 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글을 쓰고 있는 지금 비트코인은 42,700 달러 선에서 상승을 위해 고군분투(?) 하고 있는 모습이 보입니다. 지난주 비트코인 현물 ETF 가 승인된 후 한국 시간으로 밤~새벽 시간에 비트코인 변동성이 큰 상황인데 비트코인 가격 움직임에 주의하시며 좋은 선택하시기 바랍니다. 그럼 오늘은 여기까지 하도록 하겠습니다. 내일도 위닝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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